美 3개업체 道에 9천200만弗 투자협약

2010.12.02 20:57:48 3면

페어차일드·켐츄라·유피케미컬 생산공장 신·증설 협의
道, 올해 5억2700만 달러 유치… 전년 실적비 22% 증가

 

페어차일드 등 미국의 3개 업체가 경기도에 9천200만 달러를 추가 또는 신규 투자한다. 경기도는 2일 “미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생산업체 페어차일드, 반도체 및 LED 화학물 관련 기업 켐츄라와 유피케미컬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천 지역에 공장을 가동 중인 페어차일드는 8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켐츄라와 유피케미컬은 평택 현곡단지에 합작투자로 생산시설을 조성해 반도체와 LED 관련 화합물을 생산한 계획이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도는 올 한 해 모두 23건에 5억2천700만 달러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실적을 올리게 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44%, 금액은 22% 늘어난 것이다.한편, 도는 이날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도 외국인 투자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도는 외투기업 관계자들과 향후 투자 확대와 정보 교환 및 협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인재개발을 통해 국내 초음파 기술 제고에 이바지한 지멘스㈜와 2007년부터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임병훈 회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외투기업 CEO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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