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회 ‘준비된 行監’

2010.12.07 19:16:37 19면

각 기관 부서별 문제점 정확히 지적 ‘합격점’ 평가
일부 의원들 지역구 챙기기·부적절 발언 ‘옥의 티’

한나라당 문천환 의원은 “2011년도 구입 예정 차량 현황을 보면 교체 대상 차량 중 주행거리가 3만㎞, 7만㎞ 등의 차량이 있다”며 “차량의 특별한 하자 없이 내구연한의 기준으로 차량 교체를 하는 것은 예산낭비적인 요소인 만큼 차량 교체 기준에 대해 개선 방안을 강구 해 달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이윤숙 의원은 “타 지역에 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많아 소관부서의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으나 업무당담 부서가 2개과에 불과해 사회복지 관련업무의 효과적인 집행을 위해 3개 부서로 개편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박구 의원은 “각 동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 2010년도 화상회의 실시 결과가 전무한 실정이다”며 “확대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에 동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 사항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강구 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문순석 의원은 “구가 집행하는 수의계약 현황 중 관내 기업이 아닌 타시도 업체와의 계약이 다수를 차지해 관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차후 수의계약 체결시 관내 기업에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조치 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소속 홍순목 의원은 “공약 사항 중 이미 확정 사업 등은 지양하고 있으나 실제로 구차원에서 추진 사업들 중 공약 추진사항의 끼워 맞추기, 단순 나열 등을 지향하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이 체감적인 공약 사항 발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 행감을 통해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 중 계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항 임에도 완료 표시를 하고, 세부 내역이 필요한 사항임에도 형식적인 총괄 보고로 등은 부실 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광식 기자 l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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