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 무료측정시설 1천곳 확대

2010.12.08 21:17:57 2면

道 4가지 항목 서비스 430㎡ 이하 대상 실시

경기도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가 호응이 높다고 판단, 무료측정시설을 현재 250곳에서 1천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환경성 질병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실내 방출 오염물질 측정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시설 가운데 실내공기질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는 430㎡ 이하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 만족도가 95%에 달하고, 서비스 신청 뒤 2개월이나 기다려야 되는 등 호응도가 높아 측정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실내공기질 측정장비 3대를 새로 구입하고, 도내 환경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MOU를 체결해 모자라는 측정인력(대학생 900명)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측정결과를 즉석에서 공개해 실내공기질 관리가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1년간 시범운영결과를 분석해 취약시설에 대해선 전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실내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실외에서보다 사람의 폐에 전달될 확률이 1천배 가량 높다”며 다중이용시설 소유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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