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쟁력·협력 강화” 도내 인사교류 불붙인다

2010.12.09 20:51:48 3면

도-지자체·지자체간… 내년 4월부터 추진키로

경기도가 도-자치단체간, 자치단체 간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42개 사전교류 직위를 지정, 내년 4월부터 계획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각 자치단체의 4급~6급 직위 20% 범위 내에서 시·군간 자율협의를 통해 동일 계급간 1:1 상호 인사교류를 내년 4월20일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교류는 도내 31개 시·군을 권역별로 정해 2년을 원칙으로 하되 최대 3년까지 파견 또는 전·출입 형태로 이뤄지며, 원 지방자치단체로의 복귀를 원칙으로 하지만 본인동의와 자치단체간 동의를 얻을 경우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복위를 희망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원 자치단체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행정직이 기술직으로 이동도 가능하고 A군→B시→C도 등 지방자치단체간 교차 및 다각교류도 가능해 진다.

보수는 전·출입 인사는 소속 자치단체에서, 파견 교류자는 원소속 자치단체에서 지급하게 된다. 다만, 실비와 직무수행에 필요한 여비 등은 현 근무처에서 제공한다.

인사 교류에 참여할 경우 1년 이상의 인사교류자에 대해 월 0.05점의 가점을 최대 1.8점 내에서 받게된다. 특히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근무 평정도 최하 ‘우’등급, 성과 상여금도 최소 ‘A’등급을 보장을 수 있고 주택보조비도 월 60만원까지 제공받게 된다.

이에 따라 도내 자치단체도 인사교류 계획 수립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각 지방자치단체간 인사 교류를 늘려 공무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안이 마련됐다”면서 “각 자치단체들이 계획을 수립, 내년 4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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