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과 서울 금천구를 연결하는 시흥대교 확장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기존 교량 철거로 인한 보행로 우회가 오는 13일부터 통행이 가능해진다.
공사는 노후 된 기존 시흥대교의 교량을 단계별로 철거한 후 확장, 재 가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연장 530m 중 297.5m를 재 가설 하며 기존 4차로인 차선을 그대로 유지한 채 시공함으로써 출퇴근 시 운전자들의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로 금천구 방향 교량의 보행로 일부를 철거 후 신설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기존 통행로를 차단하고 임시 방호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따라서 평소 시흥대교를 통해 금천구 문일 중·고등학교와 금천 노인종합복지관 방면을 오가던 시민들은 보행로를 우회해 기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시흥대교 확장공사는 광명소하 및 역세권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80억 원, 광명시가 160억 원을 부담해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