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최상위 국가교통 계획(안)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에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 공청회 자료에 GTX를 처음 포함했다고 도(道)는 설명했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이 20년 단위로 수립하며, 지난 1999년 처음 수립돼 2007년 한차례 수정됐다.
도는 지난해 4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수서~동탄 구간 28.5㎞는 KTX 노선 공용),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 GTX 건설 계획안을 마련, 국토부에 제안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되는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