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제15대 지부장에 이충익(50) 의정부 송현고교 교사, 수석부지부장에 남궁경(46·여) 시흥 하중초교 교사가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기호 2번의 이충익·남궁경 당선자는 지난 8∼10일 실시된 선거에서 투표참여 조합원 68.5%(6천425표)의 지지를 받아 기호 1번 정용태·이길순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당선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임기를 갖게 되며, 핵심공약으로 ‘MB 교육정책 저지와 대안 투쟁 전개’, ‘교육청 교섭을 통한 진보교육의제 정책 반영’, ‘교장실, 행정실 통·폐합을 전체 학교로 확대해 교원업무경감 실현’, ‘학생인권조례 안착과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