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지난 7일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들에게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연말을 맞은 도내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공사는 오는 14일 김포시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뜨락’과 ‘복지콜 원스톱 노인센터에서’를 찾아 치매와 중풍을 앓는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도와 장판 등 시설을 보수하기로 했다. 또한 쌀과 각종 생활용품, 속옷·털모자 등 동절기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수원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꾸는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도 계획돼 있다. 이날 공사직원과 공부방 학생들은 피자 만들기를 비롯해 캐럴 공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도내 저소득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주는 ‘꿈꾸는 공부방’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포천 장자마을에서 ‘찾아가는 희망콘서트’행사를 연다.
이날 주민들과 공사 직원들은 동지팥죽을 함께 만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사전행사도 갖게 된다. 또 본행사로 초청 가수 공연과 현악 4중주 등 희망콘서트도 기획돼 있다.
공사는 이어 23일 수원시내 저소득 가구 밀집지역에서 ‘사랑의 경기미’ 배달행사를 갖는다.
이한준 도시공사 사장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사 전 임직원이 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