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편의 시] 강설

2010.12.14 20:09:48 24면

나비떼

하얀 마음

날아간다 하늘하늘



심장을 열어두고

그리움 촛불로 켜



안으로

뜨거운 사랑

꽃잎으로 편지 쓴다.



 

시인소개: 전남 고흥 출생. 1992년 시조문학 천료.

1997년 조선문학 신인상 시 당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경인시조시인협

회, 달가람시조문학회 회원.

시조집 : ‘잃어버린 계절’, ‘가을산’, ‘청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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