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대학원 지식정보보안학과(이하 보안학과)가 최근 정시모집에서 대학원 평균 경쟁률(1.2대 1)보다 높은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아가고 있다.
보안학과의 인기 비결은 ‘100% 취업 보장’ 때문이라고 아주대 관계자들은 귀뜸.
아주대는 지난해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으로 대학원 보안학과에 금융보안과 홈네트워크보안 전공을 개설했고, 내년에는 모바일보안 전공을 신설할 예정이다.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대학원생들은 방학마다 기업을 선택해 인턴십 기회를 갖는다.
석사학위 취득 후에는 곧바로 지원 기업의 취업을 보장받게 된다.
취업이 보장된다는 장점 외에도 이 학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취업 유망 분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위키리스크’ 이슈로 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아주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안학과는 지난해 대학원생들의 입학금을 포함해 등록금 90%를 국비로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부터 등록금을 100% 지원받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만표 보안학과 교수는 “지난해 학과 개설 이후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학부에서 공학, IT, 경영정보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들어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안학과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2차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