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 영석고등학교의 법인인 영석학원이 동국대학교에 무상 기부 형태로 인수합병됐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석학원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동국대와의 합병을 의결했고, 동국대도 14일 이사회에서 영석학원 인수합병을 결의했다.
양측은 기부합병 협정조인식을 가진 지 1년 만에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영석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합병 인가 절차를 거쳐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영석고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안채란(85·여)씨는 지난해 11월 기부합병 협정을 조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