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구제역 후유증 관리 나섰다

2011.01.02 20:18:16 20면

상담창구 마련 심리상담·정신과 연계치료 등

이천시는 구제역사태와 관련해 가축 살처분에 동원된 사람들이 잔인한 사건을 겪거나 목격한 후 발생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적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참혹한 사건을 겪거나 목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그 사건이 자꾸 생각나고, 그 사건과 관련된 것을 피하게 되며, 불안하고 안절부절 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고통을 받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천시정신보건센터(증포동 49-8)내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이천시정신보건센터장인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최용성 진료부장이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1차 척도검사 후 심층상담을 하게 되며, 상담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정신과 병의원과 연계치료를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재난과 관련된 사람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이번 구제역 재난으로 인한 지역주민이나 공무원들의 정신과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석미 기자 jn599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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