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속 6급이하 공무원의 호칭이 새해부터 ‘주무관’으로 바뀐다.
그동안 6급 이하 실무 직원들을 부르는 명칭은 ‘주사, 여사’ 등이 관행적으로 사용됐으나, 여러 호칭들이 사용돼 통일성이 없고 이로 인해 업무상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지난해 8월 직원 호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를 반영해 6급 이하 대외 직명을 주무관으로 하는 ‘광명시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을 공포하고 지난해 말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직위명이 없는 6급(상당) 이하 일반직, 기능직, 별정직과 직위가 없는 계약직 공무원은 공문서를 비롯해 홈페이지, 명함 등에 직급 대신 주무관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6급 이하의 공무원명칭을 새로운 용어로 바꾸면 대내외적으로 직원들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또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대국민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