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7일 구제역이 발생한 도내 17개 시.군의 800여 축산농가에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는 편지에서 “온갖 어려움을 헤쳐 나온 저력을 가진 경기 축산이 이번 구제역뿐 아니라 FTA 시련도 이겨낼 것”이라며 “경기 축산인들이 한국 농업의 겨울 눈을 녹이며 피어나는 복수초(福壽草.복과 장수를 가져다 주는 꽃)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위로했다.
김 지사는 또 살처분 가축에 대한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의 신속히 입금과 매몰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상수도 공급, 축산인과 가족의 의료.건강 서비스 지원, 축산물 학교급식사업 160억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