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 ‘경기맘 D라인 패션쇼’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저출산 극복 대책의 하나로 전국의 임산부가 참여하는 ‘경기맘 D라인 패션쇼’를 오는 2월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갖기로 했다.
정영숙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8일 본지발행 지앤아이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의 재앙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은 경기도정의 제1과제가 될어야 할 정도로 시급한 과제”라며 “임산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수 있는 패션쇼를 전국 최초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전국의 임산부 20명을 선발해 패션쇼를 하게 된다”며 “이들이 입고 행진할 임신복은 대학생 세대들도 자연스럽게 임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국 대학생들의 공모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출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은 자라나는 세대들에 대한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동생을 갖고 싶어요’라는 내용이 포함된 시나리오를 제작 배포하고 초·중·고등학교에는 저출산 극복 애니메이션을 보급해 토론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 국장과의 인터뷰 내용은 1월 30일 발행되는 ‘지앤아이피플’ 2월호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