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일초등학교가 2011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최다입상 기록을 세우며 지역내 우수학교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9일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 겸 세계대회 한국대표선발전에 참가한 5팀 29명 전원이 입상해 단위학교사상 최다입상 기록을 세웠다.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68개팀이 초·중·고교별 5개 과제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천일초는 은상 2팀, 동상 2팀, 장려상 1팀 외에 특별한 창의성을 보여준 팀에게 주어지는 다빈치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중 3개 팀은 오는 5월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미국 50개주 학생대표 및 세계 30여개국 대표들과 창의력을 겨루게 된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철규 교사는 “창의력올림피아드는 과제 이해부터 해결까지 워낙 까다로워 도전하기 어려운 대회”라며 “겨울방학 동안 학원도 다니지 않고 매일 모여 과제를 수행한 학생들의 입상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