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흑룡강성 방문단 고양 나들이

2011.02.22 20:56:40 20면

시장 등 27명… 선진시설·체제 벤치마킹
투자유치 사례·관광·방송분야 높은 관심

중국 흑룡강성(헤이룽장 성)시장과 부시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고위 간부 팀 일행이 고양시의 선진 시설과 체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2일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에서 투자유치 사례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완공을 앞둔 제2전시장 현장을 둘러봤으며 또한 호수공원에 도착, 공공임대자전거 ‘피프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돌아보며 녹색도시를 위한 생활자전거가 관광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는 등 중국관광객들이 한류에 관심이 많은 MBC드림센터를 방문, 방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특히 시가 후원하고 있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로컬 촬영지인 호수공원에서는 이들에게 드라마를 활용한 지역 명소화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투자유치산업과 관광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흑룡강성 방문단에게 고양시의 우수한 시설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여 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각종 대규모 행사와 전시ㆍ축제들을 함께 엮어 관광홍보설명회(팸투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98년 흑룡강성의 치치하얼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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