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일회, 日 독도교과서 개악 소식에 실망감

2011.03.30 20:59:02 20면

일본 대지진 성금을 기탁했던 고양교육지원청 소속 ‘고일회’ 회원들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기술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공식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양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소속 일반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고일회는 최근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긴급히 모금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했다.

고일회원들은 기탁 당시 ‘일본과의 과거사와 민족감정을 떠나 대재앙으로 고통 받는 피해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며 조속히 복구를 기원했었다.

그러나 이번 교과서 왜곡을 접하고 “또다시 일본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정말로 일본은 가까운 이웃 나라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나라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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