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고양시 행주산성

2011.04.20 20:15:25 20면

1일 3천여명 발길 수도권 관광명소 부각

고양시 관내 행주산성이 위치한 덕양산 일대가 요즘 한창 봄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온통 꽃으로 단장, 평일 하루에도 3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경기북부지역은 물론 서울에서 접근이 뛰어난 수도권지역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행주산성은 덕양구 행주동에 소재하고 있어 시간과 거리상의 접근성 및 한강과 자유로를 배경으로 한 경관이 뛰어나며 산이 높지 않아(해발 125m)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또한 행주산성은 꽃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꽃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꽃이 만개한 봄철만 되면 관람객들의 발길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행주산성은 산 전체가 자연그대로일 뿐만 아니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넓은 한강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해 준다.

행주산성 일대는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관람로 주변의 노란색 개나리, 토성의 보라색 진달래, 충장사의 흰색 목련과 매실 꽃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으며 또한 덕양산 정상(행주대첩비 옆)에 위치한 아름드리 살구나무에서 피어나는 선명한 분홍색깔의 꽃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선호승 소장은 “지난주에는 일일 3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나, 행주산성의 꽃이 만개하는 절정기인 23일과 24일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행주산성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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