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호관찰소, 소외계층 보호관찰대상자 물품 지원

2011.04.28 20:51:38 19면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28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의 후원으로 보호관찰대상자 9명에게 각각 쌀(20㎏) 2포와 라면 1박스 등 총 108만원 상당의 원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원호물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무직자, 소년·소녀가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해 보호관찰소 직원들이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생필품을 지원받은 엄모(56)씨는 “오랜 수용생활로 인해 가족, 형제들과도 연을 끊고 경제적인 도움을 못 받는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보호관찰소의 도움을 받게돼 큰 보탬이 됐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서 오늘의 은혜에 꼭 보답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경제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취업성공 패키지’인 단계별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원호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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