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테니스 유망주 지원 발벗고 나서다

2011.06.22 20:18:32 18면

양정원양과 상호 협력·지원 관련 업무협약

김포시가 앞으로 세계 테니스를 주름잡을 유망주 지원에 적극 나섰다.

22일 김포시는 지역 출신 테니스 유망주 양정원(15)양과 상호 협력 및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포 출신인 양정원(15)양은 세계최고의 테니스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08년, 아버지 양상근 씨와 함께 미국행을 택했다.

2005년 테니스에 입문해 2007년 경기도학생선수권에서 단식 우승한데 이어 같은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하며 무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국내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플로리다 슈퍼시리즈 테니스 여자 우승 등 수차례 미국 주니어 대회를 석권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현재 170㎝ 55㎏의 당당한 체격으로 성장한 그녀의 잠재력을 눈여겨 본 김포시는 양정원 선수를 세계적 스타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정원 선수는 김포시로부터 각종 세계대회 및 해외훈련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받게돼 실력향상에만 열중할 수 있게됐다. 훗날 김포시의 이름을 달고 세계 여자테니스계를 주름잡는 양정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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