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과 함께 외치는 ‘대~한민국’

2011.06.28 21:19:05 14면

9월 2일 월드컵 亞지역예선 첫 경기 고양서 개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고양시를 방문한다.

최성 고양시장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A매치 개최지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9월2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첫 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A매치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태극전사들의 첫 번째 출격이자,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성인대표팀 대회로 한국은 시드배정을 받아 3차 예선부터 합류한다.

특히 이번 경기명 앞에는 ‘고양시 후원’이라는 지자체명이 들어가 ‘고양시’의 브랜드가 전국에 더욱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최성 고양시장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이번 빅 매치는 고양시민들에게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개최지가 특정지역에 편중됐던 현상도 사라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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