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이동 패션아울렛 일대 ‘문화거리’ 지정

2011.08.02 20:28:12 20면

국내패션 특화거리 육성 가속도

고양시는 일산서구 덕이동 패션 아울렛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고 국내 대표적인 패션특화 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덕이동 패션 아울렛 거리’는 지난 2001년도에 준공된 테마거리로 현재 300여종의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점포가 입주해 있으며 이곳에 종사하는 근로자만 1천여 명에 달한다. 또한 주변에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거주지가 밀접해 있으며,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해 그동안 경기서북부 지역의 대표적 아울렛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시와 인접한 파주시에 대기업 아울렛들이 진출하면서 덕이동 패션 아울렛의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을 맞게 되자 이에 덕이동 패션 아울렛 입점 상인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그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상시 개최하는 등 시에 ‘문화의 거리’ 지정 등을 요청해왔다.

이에 시도 상인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해 상권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문화의 거리 심의위원회’는 덕이동 패션 아울렛에 대한 ‘문화의 거리’ 지정을 위해 시민설문조사를 비롯한 지정여건 검토, 특화성, 문화적 공헌도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 있는 조사와 논의를 펼친 결과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게 됐다.

한편 시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열망을 반영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책에도 부합해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 패션 아울렛 문화의 거리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거리공연, 문화축제, 조형물제작, 특색 있는 거리 조성 등의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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