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찾아가 ‘술 마시고 행패’ 40대 구속

2011.08.11 21:18:23 23면

강화경찰서는 11일 술만 마시면 아무런 이유없이 경찰관서에 전화를 하거나 근무중인 경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K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8일 술에 취한 상태로 강화경찰서 심도파출소에 찾아가 근무중인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마시던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평소에도 술만 마시면 주민을 괴롭히고 수시로 경찰관서에 전화를 걸어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강화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주민을 괴롭히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며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주취폭력사범 등에 대해 국민에게 공감받는 법질서 확립을 위해 강력히 척결해 나가기로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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