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꿈꾸며 민통선 함께 걸어요

2011.10.11 20:18:09 인천 1면

강화도 북단의 민통선 평화걷기가 오는 11월 5일 ‘더 좋은 나라, 통일의 길목에서’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사)강화나들길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민간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채 분단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통일의 꿈을 꾸고 있는 비무장지대 철책선을 따라 걸으면서 조국의 분단 현실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들길 평화걷기 행사는 강화해협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강화읍 옥림리 연미정부터 승천포 구간을 왕복하는 약10km 코스로 이달 15일까지 선착순 200명의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신충식 강화나들길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의 단순한 걷기 행사가 아니라 민통선 걷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되새기고 더 나아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민족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 행사 후에는 연미정에서 김덕수(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 사물놀이패와 40명의 제자가 통일의 마음을 담아 모두 하나가 되는 신명 나는 공연이 펼친다.

참가 신청은 법인 홈페이지(http://nadeulgil.com)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행사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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