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수 7개월 연속 증가세

2011.10.27 20:36:02 7면

9월 4770개… 전년 동월比 16.5% ↑

지난 9월 신설법인수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7일 발표한 ‘2011년 9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9월 신설법인은 4천770개로 지난해 동월대비 16.5%(675개)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6.9%(356개) 감소한 수치이지만 9월 추석연휴 등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중기청은 분석했다.

1~9월 누계 신설법인은 4만7천959개로 지난 2002년 이후 1~9월 누계 실적 중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난달 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제조업은 5개월, 건설업은 2개월, 서비스업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대비 울산, 광주 등을 포함한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인천, 충남 등을 포함한 15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또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1.8%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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