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나홀로 편의점’ 20대 강도 행각

2012.02.06 20:30:08 6면

6일 김포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로 정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31일 오전 2시10분쯤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00마트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혼자 있는 종업원 김모(20)씨를 칼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다. 사건발생 후 경찰은 강력형사 4개팀 20여명을 동원, 김포시 사우동, 북변동, 감정동 일대에 설치된 상가, 주택, 아파트, 방범용 cctv 약 500여대를 분석해 탐문수사, 통신수사 등으로 대상자를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해 군을 제대한 후 대학 복학을 앞둔 상태에서 사채 빚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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