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CCTV 전봇대에 단다

2012.02.23 19:45:46 8면

동두천시는 앞으로 CCTV 설치 시 한전 배전전주를 무상 사용키로 지난 21일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와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체결 이전에는 CCTV 설치 공사 시 별도의 지지대를 설치할 수밖에 없어 예산낭비와 보행자 통행불편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에 전주, 가로등 등 여러 개의 지지대가 설치돼 있어 도시미관 저해되고 차량사고의 위험까지 내재하고 있었다.

시는 한전과의 업무협약으로 CCTV 설치시 1개소 당 40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됨에 따라 공공자원의 합리적 이용 및 통행불편 해소,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범죄예방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공공자원의 활용과 예산절감을 위해 공공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시민의 편익을 위해 노력하고 안전한 동두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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