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4.11총선] 양순필 “민주, 야권연대 노력을”

2012.03.06 20:57:57 3면

양순필 통합진보당 광명갑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민주통합당이 백재현 의원을 경선없이 단수공천한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은 선거인단 참여 시민들의 허탈함과 분노도 헤아려야 할 것”이라며 야권연대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받은 백재현 의원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는 것이 도리지만 이보다 먼저 김진홍·이재구 두 예비후보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두 후보와 운동원들 못지않게 위로받아야 할 분들은 바로 선거인단에 참여한 광명시민들”이라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1야당의 국회의원 후보를 직접 뽑을 수 있다’는 기대로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허탈해 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백 후보는 공천 경쟁에서 이겼다는 승리감은 뒤로 하고, 시민들의 바람인 제대로 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는 일에 책임있게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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