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중국인 일당 쇠고랑

2012.03.20 00:46:20 6면

군포경찰서는 19일 국가기관 등을 사칭해 130여명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혐의(전화금융사기)로 노모(23·중국거주)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말쯤부터 최근까지 불특정다수에게 무작위로 국가기관이나 금용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132명에게 8천2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불특정다수에게 전화를 해 모집한 카드와 통장을 가지고 잠적한 후 소지한 카드복제기로 해당계좌카드를 복제, 그 데이터정보(MS-Magnetic-Stripe)를 중국 총책에게 채팅 메신저(Moo)로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특히 중국 총책은 전송받은 카드를 또 다른 복제기로 복제카드를 만들어 중국현지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홍보에서 타인에게 통장과 카드를 양도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통장번호, 카드번호, 비밀번호, 공인인증서번호, 보안카드번호는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요구하지 않으므로 절대 알려줘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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