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쉼터 청소년에 수영 강습·물품 지원

2012.04.16 19:53:34 10면

김덕희(왼쪽) 군포시중앙도서관장과 장인실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장이 다문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양시 관내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고양교육지원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수영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받게 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 유관기관인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와 공동지원해 쉼터 청소년 30명에게 1년 동안 매주 토요일 수영지도를 받을 수 있는 강습기회와 수영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관내 쉼터는 가출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 및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자활 자립을 지원,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에는 현재 여학생을 위한 ‘열린쉼터’와 남학생을 위한 ‘둥지쉼터’에서 약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편차없는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해 소외계층 스포츠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에게 점차 확대 지원하고 계절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체험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양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연합 방과후 학교’ 공모사업에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 고양 공공 프로젝트’가 선정돼 지역기관과 연합으로 학습·문화체험·심리정서·복지지원의 모든 영역을 초·중·고 학생 약 1천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안팎의 튼튼한 안전망을 형성,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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