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건강버스 도입 등 추경안 편성

2012.04.26 19:49:06 8면

고양시가 민생현안 해결 및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5월1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1천338억원(일반회계 기준) 규모로, 예산절감과 세수증대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으로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고양시의 총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조951억원, 특별회계 3천7억원으로 총 1조3천958억 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만0~2세 보육료 전면지원과 무상급식 확대실시 등을 위한 교육·복지예산이 286억 원 편성됐으며,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유아보육은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1만9천500명에 더해 4천7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무상급식은 지금보다 급식의 질이 한층 좋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동보건소 활성화와 건강버스(health bus)를 도입·운영하기로 한 점이다.

이는 고양시를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는 최성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건 취약계층을 비롯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14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중 3억2천100만원을 투입, 26인승 버스를 개조해 건강상담과 기초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차량에는 다양한 장비와 의사, 간호사를 전문 상시인력으로 배치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추가 경정 예산안은 5월1일부터 열리는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심의·의결을 거치며, 11일 최종 확정된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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