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기상황 적극 도움

2012.05.15 18:00:33 10면

고양시에 거주하는 A(53)씨는 지난 4월 갑작스런 과다 출혈로 119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입원했다.

입원결과 생체 징후가 불안정해 쇼크에 의한 급사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으며 막노동 등으로 근근이 생활해왔기에 병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시는 A씨의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지자 담당공무원을 현장에 급파, 확인한 후 병원비 90여만 원의 의료비를 긴급 지원했고, A씨는 회복해 현재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고양시가 A씨처럼 갑작스런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15일 시에 따르면 긴급지원 사업은 주소득자의 갑작스런 부재 및 중한 질병 또는 부상, 가정폭력, 화재, 휴ㆍ폐업, 실직, 출소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신속하게 복지급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구 시민복지과에 알리면 된다.

지원내용은 생계지원 월 최고 100만9천원(4인 가구기준), 의료지원, 주거지원, 교육지원 등으로 신청 후 긴급지원 담당공무원이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지난 한 해 450여건 총 9억2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9억7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 긴급지원 후에도 위기상황이 계속될 경우에 사례관리를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 발생을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알려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 살기 좋은 복지도시 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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