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컴퓨터케이스로 바꿔치기

2012.05.15 21:08:32 6면

김포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PC방을 돌며 컴퓨터 본체와 부품을 훔쳐온 혐의(절도 등)로 간 A(4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훔친 장물을 사들인 B(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3월16일 새벽시간 김포시 한 PC방에서 카운터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틈을 이용, 빈케이스를 놓고 본체를 가져가는 신종수법으로 컴퓨터 및 부품을 떼어간 혐의다.

이들은 2월부터 5월 사이에 서울 6곳, 인천 2곳, 경기 12곳(김포1곳 포함) 등 총 20여회에 걸쳐 1천830만원 상당을 훔쳐왔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을 뒤쫓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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