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오늘, 소련의 저명한 남녀 무용수 2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한다. 발레의 최고봉으로 꼽힌 키로프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발레리 파노프와 갈리나 파노프 부부다. 두 사람은 예술적 자유를 찾아 소련을 떠나 이스라엘로 왔다.
키로프 발레단에서는 1970년대에 두 사람 외에도 루돌프 누레예프와 나탈리아 마카노바, 미하일 바리쉬니코프 등 유수한 발레 명인들이 서방 세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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