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지하철 이르면 내년 8월 착공

2012.07.12 19:03:58 9면

김포 지하철이 이르면 내년 8월 착공된다.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국토해양부가 전 구간 지하로 변경 확정한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첫 단계인 기본조사와 차량시스템 선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무인운전임을 감안해 차량과 함께 신호·검수·전차선 등 열차 운행과 밀접한 시스템 분야를 통합 발주해 올해 10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또 지반조사, 측량 등 토목공사에 필요한 기본조사를 통해 공기단축과 사업비 절감이 가능한 발주 방식을 12월까지 국토해양부의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이후 공구별 업체를 선정해 당초 2014년 1월 계획보다 4개월 앞당긴 2013년 8월 사업계획 승인과 동시에 공사 착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서는 빠른 착공이 절대적인 사안”이라며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는 등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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