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치안정책 홍보실적 1위… 양주경찰서 남민희 경장

2012.07.29 20:01:12 12면

 

“경찰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어요.”

양주경찰서를 알리는 ‘최고의 나팔수’ 남민희(33·여·사진) 경장이 경기경찰청 올 상반기 치안정책 홍보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원도 동해가 고향인 남 경장은 경찰제복이 좋아 경찰을 꿈꿨고, 2006년 3월 동해경찰서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의정부경찰서에 근무하는 홍상의(32) 경위와 결혼하면서 경기도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1년 5월부터 양주경찰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남 경장은 ‘항상 즐겁게 일하자’는 생활철칙을 갖고 있는 남민희 경장은 아침에 출근하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라온 민원인의 글을 확인하는 일과로 업무를 시작한다.

그리고 양주경찰서 직원들에게 좋은 글과 사진으로 아침인사를 전하며, 전 직원들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게 만드는 것도 남 경장의 몫이다.

또한 각종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해 친근한 경찰관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남 경장은 경찰청 블로그 ‘폴인러브’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홍보해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역의 각종 홍보매체와의 유대관계를 위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하는 따뜻한 한 통의 전화도 그의 일상업무이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양주경찰서 홈페이지를 알뜰하게 관리해 직원들과 상관들의 칭찬이 자자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 경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최일선에서 뛰는 많은 동료 경찰관들을 생각하면서 내 자리에서 더 열심히 경찰관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며 “박상윤 경무과장님의 지도와 경무과 동료직원들의 배려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남 경장은 1년 2개월의 홍보담당 역할을 마치고 30일 남면파출소에서 파출소 업무를 시작한다.

남면에서 마을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아름다운 경찰의 이미지를 심는 또 다른 남민희 경장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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