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매치 입장권’ 소외계층에 선물 ‘화합’ 큰 몫

2012.08.12 19:16:29 15면

국가대표 축구팀 간의 국제경기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잠비아 간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국가대표팀간 평가전 유치와 관련 축구팬 편의를 위해 현재 각 동에서 입장권 판매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선 첫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인 만큼 입장권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단체로 구입해 소외된 이웃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양 3·5·9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입장권을 구입해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70여명에게 선물로 전달했는가 하면, 석수1·2동을 경기당일을‘가족화합의 날’로 지정해 주민자치위, 통장협, 체육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방위협의회 등이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기로 했다.

또 박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 2백명과 함께 경기장을 찾기로 하고 꽹가리와 장구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응원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학생 가장은 “방송을 통해서나 봐왔던 축구대표팀 경기를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직접 경기장에서 구경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 동에서도 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단체별로 입장권을 구입해 친척과 이웃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있고 가족이 함께 경기장을 찾을 계획으로 있는 등 축구 A매치 경기가 축구팬을 비롯한 지역주민 화합이라는 소통의 장으로도 한 몫하고 있다.

한편, 안양시가 유치한 이번 축구경기는 시 승격이후 안양에선 처음열리는 시합으로서 금번 런던올림픽 4강 진출 열기를 타고 많은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되며, TV를 통해서도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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