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제2의 손연재’ 뽑는다

2012.08.20 18:37:14 13면

 

최근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김포시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6회 김포시장배 국제리듬체조대회가 개최된다.

김포시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말레이시아,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호주 등 11개국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리듬체조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첫 날인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부문으로 나눠 경연한다. 곤봉, 볼, 후프, 리본의 개인전에 이어 다음 날인 9월1일 결선 경기를 가진다.

남자 리듬체조 선수들의 시범경기도 함께 열리며 각국 선수들의 화려한 갈라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 선수들을 위해 우리 전통민요, 사물놀이, 댄스 스포츠, 에어로빅 등 공연도 열린다.

한편 이근환 김포시체조협회장은 “리듬체조는 최근 런던올림픽에서 세계무대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어 이번 대회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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