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부산 콜레라 확산… 휴교령·집회금지령

2012.09.20 18:41:57 11면

1963년 오늘 부산지역에 휴교령과 집회 금지령이 내려진다.

콜레라의 급속한 확산 때문이다.

이미 부산 감천동 등에서 50여 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13명이 숨졌다.

보건당국은 공중소독과 함께 부산항에 들어오는 모든 여객들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콜레라가 전국으로 번져 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70명이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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