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광명점 면접 북새통

2012.11.07 20:45:41 7면

200여명 채용에 4천여명 몰려… 구직자 70% 광명 거주

 

KTX 광명역세권에 본사이전과 매장 오픈을 앞둔 ㈜코스트코 코리아의 신입사원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과 현장접수를 통해 4천여명의 구직자들이 지원했으며 이중 70%는 광명시 거주 시민이라고 7일 밝혔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9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정규직 160명과 임시직 100여명을 선발한다.

시는 코스트코 코리아가 임시직 사원 가운데 40∼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어서 전체 정규직 채용 인원은 200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들은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정식으로 출근해 교육·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코스트코 코리아 조원구 광명점장은 “예상 밖의 높은 지원 열기에 본사에서도 놀라고 있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면접으로 최고의 인재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손대선 시 일자리센터 팀장은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서류접수와 면접전형 과정을 거쳐본 것 자체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 입주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의로 시민들의 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광명점은 지상 5층, 연면적 3만3천900㎡ 규모로 연말 개장한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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