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경기도 최다

2012.11.25 19:31:16 인천 1면

경가연, 외국계 주민 변화 추이
道 42만 4천여명… 전국 30.2%

경기도에 외국인 근로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 외국계주민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경기도 외국계주민은 42만4천946명으로 전국 외국계주민 140만9천577명의 30.2%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 28.8%, 경남 6.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계 주민 중 여성이 48.1%로 2007년 45.4%에 비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제결혼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경기도 외국계주민 중국적미취득자가 81%로 다수를 차지했고, 국적취득자와 그 자녀는 각각 9%와 10%를 차지했고, 경기도 외국계주민 중 국적미취득자와 자녀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국적취득자는 서울 다음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도 국적미취득자 중 외국인근로자가 60.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 외국 인 12.6%, 재외동포 12.2%, 결혼이민자 11.3%, 유학생 3%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취득자 중 혼인귀화자와 기타 귀화자가 각각 58.5%와 41.5%를 차지했고, 혼인귀화자는 전국 혼인귀화자 29.2%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도 외국계주민 자녀 중 외국인-한국인부모 자녀가 83.7%로 다수를 차지했고, 전국 외국인-한국인부모 자녀의 24.3%로 가장 많음다.

외국계주민 지역별 및 시·군별로 보면 올해 경기도 외국인주민 42만4천946명 중 안산시가 14.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수원시 9.5%, 화성시 7.8%, 시흥시 6.5%, 성남시 6.5%, 부천시 6.2%로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도 외국계주민 중 국적미취득자 비중은 감소한 반면 국적취득자와 자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미취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중에는 안산, 수원, 화성, 시흥, 성남순이며, 국적취득자는 안산, 수원, 부천, 성남, 시흥 자녀는 안산, 부천, 수원, 성남, 시흥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시·군별 외국계주민 국적별 변화를 보면 올해 경기도 국적미취득 외국인주민 중 조선족 출신이 4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중국 한족 출신이 10.1%, 베트남 국적 외국인주민이 8.7%, 필리핀 4.1%, 태국 3.7%, 몽골 2.3%, 일본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