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하이힐의 유혹 여성 발건강 위협한다

2012.11.28 18:26:30 인천 1면

무지외반증 질환 주요인
초음파 이용 ‘신경차단술’
부분 마취·후유증도 없어

 

최근 수능이 끝난 여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사회 생활을 앞두고 운동화 보다 구두를 신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킬 힐은 굽 높이에 완벽한 다리 라인을 만들어주는 섹시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고 발을 혹사시킬 수 있어 ‘무지외반증’ 등의 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발에 생긴 통증으로 힘들어 하던 여성들이 치료방법을 상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크게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외적인 요인은 발의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에 2차적으로 변형이 오는 것으로 신발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내적인 요인은 유전적 원인과 과한 운동으로 인한 인대 손상, 체중 증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수술은 변형된 발가락의 각도에 따라 각각 다른 수술적인 방법이 적용된다.

뼈를 교정하고 고정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므로 환자가 이에 대해 선택할 수 있다.

박정민 디앤에프병원 부원장은 “발에 시행되는 모든 시술과 수술은 발의 신경 만을 부분적으로 마취해 시행이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전신마취를 할 때처럼 수술 전이나 수술 후 금식을 할 필요가 없고 장시간 누워있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수술후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차단술을 시행함으로 수술 후에 생기는 통증까지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의 제1중족 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 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고 발뒤꿈치 쪽의 뼈는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는 변형이다<도움말 : 디앤에프병원>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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