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신청 나이지리아인 성폭행 혐의로 구속

2013.02.06 21:58:58 23면

종교적 이유로 난민 신청을 한 나이지리아인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동두천경찰서는 6일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30·나이지리아인)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5시쯤 동두천시 보산동 자신의 집에서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강사 B(23·여·영국인)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이날 홍대 클럽에서 만난 B씨를 동두천에 사는 친구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꼬셔 차량에 탑승시켰다.

A씨는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이 든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한 뒤 도주해 떠돌이 생활을 하던 A씨는 지난 3일 도주 한달여 만에 자신의 집에 잠시 들렀다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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