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법률홈닥터’ 문 두드리자꽉 막혔던 법률 고민 한번에 해결

2013.04.01 21:39:28 15면

법률상담·정보제공 등 상담
서민들 법률주치의 역할 ‘톡톡’

 

광명시에 거주하는 손모씨는 주위 이웃의 권유로 공사 자재대금 3천만원 상당의 연대보증을 섰다가 주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공사대금 채권자로부터 대금청구를 채근 받았다.

2급 장애인으로 장애연금과 경비일을 하며 받는 수입이 전부인 손씨는 통장이 가압류되면 생계유지가 힘들 것 같아 ‘법률홈닥터’의 문을 두드렸고, 법률홈닥터는 손씨에게 장애인 연금 압류방지를 위한 행복지킴이통장 가입을 안내했다.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자리잡은 ‘법률홈닥터’가 서민들의 법률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처음 설치된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법률홈닥터는 법률상담 및 정보제공 554건, 구조알선 44건, 법률문서 작성 3건, 각종 간담회 및 회의참석 자문 10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각 동 주민센터 등 민생현장을 찾아 이동 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11일 출범한 복지동 시범사업 대상동인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법률상담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변호사를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법률상담, 정보제공, 법률구조 알선,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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