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署 고촌파출소 자살기도자 구조

2013.05.08 22:31:27 14면

승용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하던 가정 주부가 순찰중이던 경찰에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 됐다.

김포경찰서 고촌파출소 백재선 경사, 서용진 경장, 김민아 순경 등 3명은 지난 7일 오전 7시40분쯤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초·중학교 주변 범죄예방 순찰 근무 중, 도로 한편에 주차된차량 운전석에 여성 운전자가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차량을 확인했다.

그 결과 차량 뒷좌석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서 번개탄이 타고 있었고, 차량 내에는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이에 즉시 차량문을 열고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낸 후 바닥에 눕혀 119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백 경사는 “자살기도자는 유서에서 남편과 부모님께 아이들을 부탁한다고 마지막 말을 남긴 유서가 발견 경찰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다시 얻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