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TV 난시청 해소

2013.05.16 20:41:49 10면

삼산면 유선방송 구축 추진

강화군이 TV 난시청 해소와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강화 본도에서 떨어져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삼산면을 대상으로 TV 난시청 해소와 문화복지를 위한 유선방송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의 교동·삼산·서도면은 북한과 인접하고 있어 군부대 등의 전파방해가 심해 TV시청에 불편이 많았으며, 난시청 해소사업으로 설치한 마을 공시청 안테나가 비·바람 등으로 자주 고장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올해 군비 5억원 등 총 7억2천만원을 투입해 광케이블 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 삼산면 약 1천200여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됐다.

또한 16일 삼산면 TV 난시청 해소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올 8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재후 삼산 난시청해소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의 불편이 그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는데, 군의 적극 지원으로 양질의 영상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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