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화대 과학기술산단 협약 우려”

2013.05.29 21:08:39 8면

김포시 조윤숙의원, 외자유치 백지화 되풀이 염려

김포시의회 조윤숙 의원이 지난 15일 김포시와 중국 칭화대 과학기술원이 체결한 ‘국제과학기술산업단지 공동사업추진 협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29일 개최된 제1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2월부터 김포를 떠들썩하게 하다가 8개월 만에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60억 달러 외자유치 건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하다”며 “지난해 30만평 이상의 부지에 칭화대 국내캠퍼스 유치 제안서가 접수돼 같은 해 10월 외국인 대학 설립 기본요건이 맞지 않아 추진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한 바 있는데 지난 2월 갑자기 시장 일행이 칭화대와 북경대를 방문해 김포시내 과학기술단지 개발을 위한 실무팀 면담 및 칭화대 과기원 참관을 하고 귀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지난 3월21일 칭화대 과기원 부총재가 김포시를 방문해 설립대상지를 조사했으며 나흘 뒤 시장이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면담한 뒤 지난 15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사안에 대해 “임기 말의 성급한 마음에 또다시 1천여 공직자와 김포시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최초 사업을 제안한 ‘노스타 코리아’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 자본금 1억500만원의 소기업으로 이러한 회사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시네폴리스 1차분 공모가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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