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일방적 설치 아라뱃길 재정 열악 김포시 인수 반대”

2013.06.03 20:42:34 8면

대책위, 유정복 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

 

지난달 10일 경인아라뱃길 김포시 인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시위에 돌입했던 김포아라뱃길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이번주까지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대책위는 또 지난달 31일 개최된 운영위원회의 자리에 유정복 국회의원후원회사무실 김모 사무국창이 참석, “법리검토를 해보고 2주 정도 후에 결과를 논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6월 첫 주차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이번주까지 유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며 유 의원 측 법리 검토 의견을 지켜본 후 면담을 진행키로 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김포시민의 동의 없이 18km에 이르는 아라뱃길의 항만 도로, 공원, 상하수도 시설 등을 국가의 필요로 인해 일방적으로 설치해 놓은 것을 재정이 열악한 김포시에 떠넘기려 한다’고 비난해 왔다.

따라서 대책위는 아라뱃길 관련 국가 기관 앞 ‘김포시민 1인 릴레이 시위와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국가가 추진한 사업에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아라뱃길 시설물의 졸속 인수 반대를 위해 행동에 나서겠다”며 1인 시위를 전개해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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