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토목공사 입찰방법 ‘턴키’결정

2013.06.06 20:46:59 8면

건설기간 단축 등 효과 기대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완료했다.

김포시는 오는 10일 차량 최종계약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를 통해 대형공사 입찰방법이 설계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김포도시철도 착공의 시발점이 될 토목공사 입찰방법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turn-key)로 결정됐다.

시는 건설사업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지난 5월6일 국토교통부에 전체 노선을 5개 공구로 해 모두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신청했으며, 이번 확정에 따라 김포도시철도 건설 중 기간단축, 비용절감, 복합공정의 해소 등의 효과가 있어 조기개통을 기대하고 있다.

턴키 방식은 터널, 역사, 궤도 및 차량기지 설비와의 종합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복합공종에 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다른 입찰방법에 비해 행정소요 기간이 짧고, 불리한 현장여건에 따른 고난도·고기술 적용이 가능하며 원활한 교통 처리계획 수립 등 민간의 창의적 설계가 가능함에 따라 공기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주물량 감소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턴키 등 기술형입찰의 평균낙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설계변경이 없어 상당부분 사업비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와 도시철도사업단은 토목 등 시설분야를 이르면 이달 말 발주를 하고 연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2017년 공사를 완료하는 대로 1년여 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201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포 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 건설에 의한 광역 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신도시 입주민 및 지역주민들에게 교통난을 해소하고 첨단교통, 친환경교통, 신교통수단으로서 김포시민의 배려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교통해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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